메리어트 산하 필리핀레스토랑 4곳 ‘미쉐린가이드’ 선정… 주목받는 식도락 여행

  • 동아경제

메리어트호텔 산하 4곳, ‘미쉐린 셀렉티드’ 영예
마닐라·세부 대표 레스토랑으로 이미 유명세 지역 미식 수준 끌어올려
스테이크·광둥요리·스페인·페루식까지 다채로운 미식 경험
한국인 여행객에도 ‘머무는 여행’ 넘어선 미식 여정 추천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11일 필리핀 내 4개 레스토랑이 올해 새롭게 공개된 ‘미쉐린가이드 마닐라·세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이름을 올린 곳은 마닐라 메리어트호텔의 크루 스테이크하우스와 레스토랑 만호, 웨스틴 마닐라의 칸타브리아 바이 셸레 곤잘레스,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의 딥 닛케이다.

브루스 윈턴(Bruce Winton) 메리어트인터내셔널 필리핀 총괄 총지배인은 “이번 선정은 메리어트 본보이의 미식 경험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여행객들이 필리핀의 자연과 문화를 즐기며 세계 수준의 미식 경험을 함께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닐라 메리어트호텔의 크루 스테이크하우스는 정통 스테이크 레스토랑으로 숙련된 셰프가 손질한 스테이크와 다양한 와인 컬렉션으로 유명세를 얻었다.

레스토랑 만호는 메리어트의 대표 중식당으로, 정통 광둥식 요리와 고급 딤섬을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웨스틴 마닐라호텔의 칸타브리아는 스페인 유명 셰프 셸레 곤잘레스가 이끄는 레스토랑으로, 스페인 북부 칸타브리아 지역의 풍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한다. 해산물 요리와 창의적인 타파스, 대표 스테이크 메뉴로 인기가 높다. 웨스틴 마닐라 최상층에서 마닐라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고 한다.

쉐라톤 세부 막탄 리조트의 딥 닛케이는 페루 요리의 풍미와 일본식 조리법을 결합한 닛케이 퀴진(Nikkei Cuisine)을 선보인다. 막탄 해변 전망을 감상하며 페루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어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이번 선정으로 메리어트 산하 레스토랑들은 필리핀 식도락 여행의 새로운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어트호텔 관계자는 “필리핀을 찾는 여행객, 특히 한국인 고객들에게 이번 수상은 ‘머무는 여행’이 아닌 ‘맛으로 기억되는 여행’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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