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A 출연한 민호 “끝까지 사랑할 수 있으면 도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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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월 15일 09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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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본인이 좋아하고 끝까지 사랑할 수 있으면 도전을 했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좋아하지 않으면, 중간에 정말 힘들고 지치게 되면 포기하게 된다. 하지만 좋아하면 포기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행복하게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고, 선택한 직업을 아낄 수 있고,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누구에게나 박수를 받고, 좋은 얘기를 듣지 않을까.”

15년 전 그룹 샤이니로 데뷔한 민호(32)는 14일 채널A 뉴스프로그램 ‘뉴스A’에 출연해 ‘후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했다.

민호는 뉴스에 첫 출연한 소감에 대해 “이 자리에 와도 되나, 이런 생각이 첫 번째로 들었다”며 “좀 긴장도 되고, 설레는 하루”라고 말했다.

민호는 2008년 샤이니의 EP 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첫 솔로 앨범 ‘체이스’(CHASE)를 발매했는데, 이 앨범은 42개국에서 음악차트 1위를 차지했다.

민호는 “전 세계에서 관심과 사랑을 해주셔서 정말 너무나도 감사한 마음이 컸다”며 “힘이 되고, 용기를 많이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무래도 처음 저의 이름을 걸고 나오는 앨범이다 보니, 제 의견이 많이 들어갔다”며 “잘하고 싶은 욕심이 컸던 것 같다. 많은 스태프 분들의 노고가 많이 담겨 있어서 정말 소중한 앨범”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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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호는 해병대로 입대해 2020년 11월 만기 전역했다. 민호는 전역일 즈음 마지막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말년 휴가를 20일이나 반납했다.

민호는 “반납을 하고 나서 후회를 안 한 건 아니다”면서 “후회도 있었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민호는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다시 못 올 시간들이지 않느냐”며 “일병 때 했던 호국훈련이 너무나도 좋은 기억으로 자리를 잡아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전역을 하면 하면 좋겠다’는 마음에 훈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연예인으로서의 부담감은 없느냐는 물음에는 “대중 예술을 하는 한 명의 아티스트로서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중이) 긍정적이고 좋은 영향을 받으신다면 그것이야 말로 좋은 아티스트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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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모습으로 남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샤이니 민호로 남고 싶은 게 제 마음”이라며 “그 안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더 발전된 모습으로 대중 분들에게 다가가는 게 멋진 모습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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