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 새 브랜드 전략 발표… ‘지속가능’ 실천해 집·지구·사회 변화 유도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8월 25일 1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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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캠페인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 발표
집과 지구·사회 위한 보다 나은 미래 선도
매장 확대 등으로 매출 33%↑(2020년 회계연도)
바이백·전기차 배송 서비스 도입
비대면 구매 서비스 확대 추진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이케아코리아가 2021년을 앞두고 발 빠르게 신규 브랜드 전략을 수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다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케아와 함께 집에서부터 지속가능한 활동을 실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회와 환경 전반의 의미 있는 변화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전략이다.

이케아코리아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1년 브랜드 캠페인 방향성과 전략을 발표했다. ‘내가 아끼는 집, 나를 아끼는 집’이라는 신규 브랜드 캠페인을 바탕으로 더 행복한 집과 건강한 지구, 포용하는 사회를 위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지속가능한 소재를 사용하거나 자원 절약을 돕는 홈퍼니싱 제품 및 솔루션을 통해 적은 비용으로도 집에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 주요 내용이다. 특히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광명점에서 처음 선보인 레스토랑 내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IKEA FARMARE)’, 자원순환과 기후대응을 위해 소비자가 사용한 이케아 가구를 매입 후 재판매해 제품 수명을 연장하는 ‘바이백 서비스’, 탄소배출을 줄이는 전기차 가구 배송 서비스 등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둔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사람의 가치를 준중하고 편견과 차별 없는 포용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케아코리아 바이백 서비스
이케아코리아 바이백 서비스
이케이코라이 온라인 픽업 서비스
이케이코라이 온라인 픽업 서비스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이어간다. 광명과 고양, 기흥, 동부산점 등 주요 매장과 가까운 배송지에 제공되는 ‘근거리 배송 서비스’와 비대면 소비 트렌드에 맞춰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픽업 서비스’, 이케아 고객지원센터를 통한 ‘전화 주문 및 플래닝 서비스’ 등 보다 나은 쇼핑 경험을 위한 서비스 영역 확대를 추진한다.

프레드릭 요한손(Fredrik Johansson)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지난 회계연도 중 이케아코리아는 기흥점과 동부산점 등 신규 매장과 도심형 접점을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33% 성장한 6634억 원의 매출과 총 매장 방문객 1232만 명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집과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온라인 채널에는 전년 대비 14% 증가한 4473만 명이 방문하는 성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2021년에는 지속가능하고 행복한 집과 지구, 사회를 구현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며 “이케아코리아가 추진하는 활동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동참해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케아코리아는 이날 전 매장과 웹사이트를 통해 친환경 FSC 인증 용지로 제작된 2021년 이케아 카탈로그 인쇄본과 디지털 버전을 공식적으로 공개했다. 국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을 포함해 총 129개 제품이 담겼다.
이케아코리아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
이케아코리아 도심형 농장 이케아 파르마레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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