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1월 10일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10일 18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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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자적 대북제재 완화 안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독자적인 대북제재 완화에 나서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왜 중요한가: 남북대화 분위기로 한국이 대북 압박 대열에서 이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면서 문 대통령이 북한의 평창 겨울올림픽 참가와 대북제재 완화는 별개의 문제라는 점을 확실히 한 것이다.

·발언 그대로: “북한과 대화가 시작되기는 했지만 북핵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국은 국제사회와 제재에 보조를 함께 맞춰 나가겠다.”(문재인 대통령)

2. 최저임금 인상 앞두고 민간 서비스업 일자리 대폭 감소

지난해 12월 국내 민간 서비스업 일자리가 1년 전과 비교해 6만 개 이상 줄었다.

·왜 중요한가: 올해 최저임금 16.7% 인상의 직격탄을 맞은 음식점, 판매점의 고용 감소 현상이 두드러졌다. 최저임금을 올리기에 앞서 사업주들이 일하는 사람의 수를 줄일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됐다는 우려가 나온다.

·주요 통계: 숙박 및 음식점업(음식점 종업원 등) 4만9000명 감소,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경비원 등) 9000명 감소, 판매종사자 8만8000명 감소.

3. 사상 최대 실적 내고도 시총 순위 밀린 삼성전자

아시아 기업 시가총액 1위(2016년)였던 삼성전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내고도 중국 정보기술(IT) 기업들에 밀려 2계단 하락했다.

·배경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46% 늘었지만 중국 IT 거인 텐센트와 알리바바그룹은 시총이 2.1배 증가했다. 두 회사는 전방위적으로 영역을 넓히며 중국 스마트폰 결제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주요 통계: 텐센트 시총은 530조 원으로 아시아 기업 중 1위. 알리바바그룹이 470조 원, 삼성전자는 370조 원(이상 지난해 12월 29일 기준).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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