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럼비아 공식후원 ‘KOREA 50K’, 1000명이 달렸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7년 4월 23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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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선수부터 트레일러닝 입문자까지…1000여명 참가
컬럼비아, “국제 대회 및 전문 선수 후원 통해 국내 트레일 러닝 문화 정착 힘쓸 것”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가 공식 후원하는 국제 트레일 러닝대회 ‘KOREA 50K(코리아50K)’가 23일 경기 동두천 종합운동장에서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코리아50K는 국제트레일러닝협회(ITRA)의 인증을 받은 공신력 있는 대회로 약 1000여명의 참가자가 몰렸다.

전문가급 마니아를 위한 50K코스 외에 ‘컬럼비아 몬트레일(10K)’코스도 운영돼 트레일 러닝 입문자도 부담 없이 자연 속 러닝을 경험했다.

50K 코스를 시간 내에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울트라 트레일 몽블랑(UTMB)’ 등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포인트가 부여됐다. 이 외에도 참가자들은 전시장, 포토존 등 현장에 마련된 다양한 이벤트에 참가하며 대회를 즐겼다.

세계적 트레일 러닝 선수들의 선두 경쟁도 치열했다. 컬럼비아가 공식 후원하는 국내 트레일러닝계의 거장 심재덕 선수,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나며 이 분야 신예로 떠오른 일본의 루이 우에다 선수, 다카시 도이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의 50K부문 우승은 총 거리 59km를 5시간 41분 만에 주파한 루이 우에다 선수에게 돌아갔다. 루이 우에다 선수는 “한국에서 대회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어 기쁘다”며 “무엇보다 이 분야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어서 의미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컬럼비아는 트레일 러닝 전문 서브 브랜드로 ‘컬럼비아 몬트레일’을 선보이며 국내 트레일 러닝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트레일 러닝에 특화된 전문 제품을 선보이는 것 외에도 전문 선수와 국제 대회를 후원하고, 일반인을 위한 클래스를 개최하는 등 트레일 러닝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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