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에 싹틔운 신인작가 양성소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4월 19일 03시 00분


코멘트

CJ E&M ‘오펜 센터’ 개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오펜 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선발된 신인 작가 35명이 행사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 E&M 제공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서 ‘오펜 센터’ 개관식이 열렸다. 선발된 신인 작가 35명이 행사장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CJ E&M 제공
‘작가(pen)를 꿈꾸는 이들에게 열려 있는(open) 기회(opportunity)를 선물한다.’

CJ E&M(대표 김성수)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동아디지털미디어센터(DDMC)에 드라마와 영화 신인 작가 양성소인 ‘오펜(O-pen) 센터’를 개관했다. CJ는 2020년까지 130억 원을 투자해 △드라마·영화 작가 모집 △대본·시나리오 기획 및 개발 △영상 제작 △편성 및 제작자 연결 등 콘텐츠 창작자 육성 지원사업에 나설 계획이다.

현역으로 맹활약하고 있는 스타 PD, 작가들이 오펜 센터의 멘토로 참여한다. ‘커피프린스1호점’의 이윤정 PD, ‘시그널’ ‘싸인’의 김은희 작가, ‘대장금’ ‘이산’을 연출한 이병훈 감독,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 등 16명이 오펜 센터에서 강연한다. 이윤정 PD는 “신인 작가는 경험이 많고 역량 있는 감독과 작업했을 때 시너지 효과가 매우 크다”며 “다양하고 실험적인 콘텐츠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CJ는 1월 공모를 통해 1기 작가를 모집했다. 두 달에 걸쳐 3700명이 지원했고 드라마 작가 20명, 영화 작가 15명 등 총 35명이 선발됐다. 2기는 2018년에 모집할 계획이다.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
#cj e&m#오펜 센터#신인작가 양성소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