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걸]겨울이 반가운∼ 매혹적인 여성 향수 7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12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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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게, 여성스럽게 겨울의 찬바람을 향긋하게 녹여줄 겨울 대표 향수 컬렉션.



랑세

조세핀 오 드 퍼퓸


프랑스 황후의 기품을 담아낸 향수. 장미를 좋아했던 조세핀을 위해 5월의 장미를 가득 담았다. 풍성한 장미와 자스민, 히아신스, 아이리스 등 꽃들이 어우러져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50mL 12만원 대, 100mL 17만5천원 대.



불가리

골데아 오 드 퍼퓸


플로럴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 클레오파트라처럼 관능적인 여성의 이미지를 향으로 표현했다. 첫 향, 중간 향, 끝 향 모두 다른 종류의 머스크를 사용한 것이 특징. 라즈베리, 베르가못이 향긋한 첫 향을 선사하고 일랑일랑, 자스민이 더해져 깊이감을 주다가 로얄 앰버 머스크, 골든패출리가 은은한 잔향을 남긴다. 25mL 7만6천원 대, 50mL 14만5천원 대, 90mL 20만원 대.






발렌티노

도나 오 드 퍼퓸

베일에 가려진 듯 신비로운 영화 속 여주인공처럼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여성의 아름다움을 컨셉으로 했다. 베르가못, 로즈, 파츌리, 바닐라 등 향이 감각적이면서 섹시하다. 50mL 12만원 대, 100mL 15만원 대.



에트로

페가소 오 드 투왈렛


20대 후반에서 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타깃으로 한 신비롭고 우아한 오리엔탈 계열의 향수. 네롤리와 바질이 경쾌한 느낌을 더한다. 50mL 10만4천원 대, 100mL 13만5천원 대.




프라고나르

빌레 두 오 드 퍼품


카네이션과 우드가 어우러져 달콤하고 스파이시한 향을 선사한다. 섬세함, 고귀함, 여성스러움을 표현한 향이다. 카네이션, 모란 꽃 향이 레몬, 베르가못, 만다린과 조화를 이루며 시더우드와 바닐라가 부드러운 잔향을 남긴다. 50mL 8만9천원 대.

마크 제이콥스

디바인 데카당스 오 드 퍼퓸


샴페인처럼 감각적이고 화려한 향으로 핸드백에서 영감을 받은 패키지가 돋보인다. 베르가못 향을 포인트로 하며, 치자나무, 수국, 아이리스 등 꽃향기가 풍부하다. 샤프란, 바닐라, 앰버 등 베이스 노트가 은은한 잔향을 준다. 30mL 8만9천원 대, 50mL 10만9천원 대, 100mL 14만5천원 대.



프라다

라팜므 프라다 오 드 퍼퓸


기존 여성 향수의 플로럴 향과 달리 흔하지 않은 꽃인 푸루메리아가 달콤하면서도 심플한 향취를 자아낸다. 스파이시한 일랑일랑과 부드러운 밀랍, 바닐라 향이 로즈와 어우러져 매혹적인 향을 풍긴다. 35mL 9만2천원 대, 50mL 13만2천원 대, 100mL 17만9천원 대.

기획/계수미 전문기자 soomee@donga.com

글/박미현(생활 칼럼니스트)

동아일보 골든걸 goldengirl@donga.com
#향수#뷰티#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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