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슈가’에서 슈가 역을 맡은 솔라 양서윤 유연정과 조 역의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정택운(왼쪽부터). PR컴퍼니 제공
1929년 미국 시카고. 갱단이 살인하는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조, 제리는 갱단에게 쫓긴다. 색소폰 연주자 조, 베이시스트 제리는 살기 위해 여장을 하고 여성 밴드에 들어간다. 밴드는 마이애미로 향하고 조는 순수한 보컬리스트 슈가에게 반한다.
마이애미까지 쫓아온 갱단을 피해 도망쳐야 하지만 조가 슈가에 대한 사랑으로 머뭇거리면서 상황은 꼬여간다. 여장한 제리에게 나이 많은 억만장자 오스굿 필딩이 반해 버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진다.
마릴린 먼로가 주연한 코미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1959년)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국내 초연이다. 쇼뮤지컬로 화려한 춤과 연주를 시시각각 선보인다. 아슬아슬한 상황이 거듭되는 가운데 배우들은 안정적인 연기로 극을 이끈다. 조와 제리는 남성에서 여성으로 빠르게 변신하며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슈가 역은 솔라 양서윤 유연정이 맡았다. 조와 그가 여장한 조세핀은 엄기준 이홍기 남우현 정택운이 연기한다. 제리와 그가 여장한 다프네 역에는 김법래 김형묵 송원근이 발탁됐다.
여성 밴드 리더인 스위트수 역은 김나희 류비가 맡았다. 오스굿 필딩은 김봉환 조남희가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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