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논란 가수 이수,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끝내 하차

  • 동아일보
  • 입력 2016년 4월 2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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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수’ 전력 발목 잡아

미성년자 성매수 전력으로 캐스팅 논란을 부른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 가수 이수(35)가 결국 작품에서 하차한다. 공연 제작사 EMK는 21일 홈페이지를 통해 “‘모차르트’에 캐스팅된 이수 씨의 하차를 어렵게 결정했다”며 “캐스팅 발표 이후 반대 여론이 형성되고 원작사도 이에 우려를 표하는 등 캐스팅 논란이 확산돼 이수 씨의 소속사와 지속적인 논의 끝에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수는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를 하던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뮤지컬 팬들은 그의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하차를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과 지하철 광고 모금, 공연 보이콧 등의 반발 움직임을 보였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이수#뮤지컬#하차#모차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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