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utdoor]운동할 때도 예쁘고 폼나게∼ 손담비 애슬레저 라인 나왔다

와일드로즈

패션그룹형지가 전개하는 스위스 여성 아웃도어 ‘와일드로즈’가 올봄 애슬레저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애슬레저’란 일상에서도 입을 수 있는 기능성과 패션성을 겸비한 스포츠웨어를 뜻한다. 와일드로즈는 세계 최초의 여성 아웃도어로, 여성의 체형에 맞는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세련된 컬러 등이 브랜드 강점으로 꼽힌다. 올봄 여성들이 요가, 워킹 등 스포츠 활동이 늘어나는 가운데 건강과 미모를 위해 운동을 즐기는 라이프스타일을 겨냥해 애슬레저 라인을 강화했다. 또 최근 전속모델로 기용한 ‘손담비’를 내세워 더욱 패셔너블하고 건강미 넘치는 브랜드 이미지를 어필하고 있다.

와일드로즈의 애슬레저 라인은 워킹이나 헬스 등 생활 스포츠에 적합한 애슬레저, 수영복용 래시가드, 요가웨어 등이 출시되며 전체 상품의 30%를 차지한다.

대표 상품으로 펀칭 소재의 트리코트 소재를 사용한 점퍼는 통기성이 좋아 운동 시에 땀 배출에 용이하고, 가볍고 촉감이 부드러우며 작은 타공 패턴이 있는 소재와 트리코트 소재가 합쳐진 디자인이 세련미를 더해 일상복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색상은 미래지향적이고 경쾌한 느낌의 네오 그린과 네오 오렌지 등 2가지이다.

7부 길이의 레깅스는 측면에 레이스가 들어간 디자인으로 여성미를 더했고, 단품으로도 입을 수 있는 치마를 함께 코디해 보다 젊은 감성을 더하고 몸매가 드러나는 부담은 줄였다.

자가드 메시 소재를 사용해 활동성과 통기성이 좋은 점퍼는 기장이 힙선 중간까지 내려와 편안하고 신축성이 있는 경량의 소재와 자가드 원단을 매치해 만들어진 조직감의 차이가 한층 멋스럽다. 이 밖에도 봄에서 여름까지 애슬레저 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티셔츠나 기장이 긴 레깅스, 민소매 탱크톱이나 조끼 등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와일드로즈는 현재 손담비가 출연 중인 드라마 ‘미세스캅2’의 제작지원과 여배우들의 의상 협찬 등을 진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유지호 와일드로즈 본부장은 “최근 와일드로즈는 기존 아웃도어 제품 라인과 더불어 애슬레저 비중을 확대하는 등 여성들의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번 시즌 드라마 PPL을 비롯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