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MBC 사장 돌연 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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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7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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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철 MBC 사장(사진)이 29일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에 사표를 제출했다.

MBC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 사장의 사표 제출 사실을 전하며 ‘20일 방송통신위원회가 진주와 창원 MBC 통폐합 승인을 보류한 데 대한 항의의 표시’라고 그 배경을 밝혔다.

김 사장이 갑자기 사표를 낸 데 대해 MBC 관계자는 “김 사장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지역 MBC 통폐합이 난관에 부닥치자 사의 표명이라는 승부수를 던진 것 같다”고 해석했다. 일각에서는 김 사장이 출신지인 경남 사천에서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표를 낸 것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곽민영 기자 havef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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