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수경 셰프의 '신나는 주말요리']<32>묵국수와 묵 까나페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7월 9일 14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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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답답한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줄 묵요리를 만들어보자.
묵은 몸에 좋은 재료로 만들어 영양 만점일 뿐만 아니라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음식으로도 좋다.
요즘은 다양한 재료로 만든 묵들이 나와 있어 입맛을 돋운다.
도토리묵, 청포묵, 흑임자묵, 물밤묵, 메밀묵, 밤묵 등
재료가 다르면 색깔은 물론 입 안에서 씹히는 질감도 달라진다.
신수경 셰프가 준비한 묵 요리는 시원한 묵국수와 부드러운 묵 까나페다.

♣ 시원한 묵국수 (2인분)

▽재료=△도토리묵 반 모 △물밤묵 반 모 △간장 1작은술 △마늘즙 반 작은술 △깻잎 5장 △오이 반 개 △무 1cm 한토막 △당근 1cm 한토막 △양파 4분의1개 △적상추 3장 △김치 4잎 △참기름 1작은술 △국수장국 1컵 △얼음물 3컵 △식초 3큰술 △설탕 2큰술 △통깨 1큰술 △자반김 2큰술

▽조리법=①도토리묵, 물밤묵은 0.5cm 두께로 잘라 채친다. 묵에 간장과 마늘즙을 넣어 밑간 한다 ②깻잎, 오이, 무, 당근, 양파는 채썰고 적상추는 손으로 뜯어 찬물에 담가 싱싱하게 물이 오르면 체를 이용해 물기를 빼 놓는다 ③김치는 속을 털어내고 국물을 짠 후 채썰어 참기름 1작은술에 버무린다 ④커다란 볼에 국수장국, 얼음물, 식초, 설탕을 넣어 새콤달콤한 육수를 만든다 ⑤면그릇에 묵, 야채, 김치를 올린 후 차가운 육수를 붓고 통깨와 자반김을 뿌려 낸다.

Tip : 뜨거운 밥을 같이 말아 먹어도 맛있다.

♣ 부드러운 묵 까나페 (4인분)

▽재료=△식빵 4장 △흑임자묵 반 모 △수박 4cm 1조각 △오이 4분의 1개 △슬라이스체다치즈 4장 △메론 4cm 1조각 △버터 1작은술 △마요네즈 1큰술 △허니머스터드 1작은술 △어린 채소 4분의1컵 △통후추 약간

▽조리법=①팬에 버터를 두르고 약한 불로 식빵을 굽는다 ②잘 구워진 식빵과 오이, 치즈, 수박, 메론, 묵을 직경 4cm 원형 몰드를 이용해 커팅해서 0.5cm 두께로 슬라이스한다 ③자른 식빵에 마요네즈를 골고루 펴 바른다 ④식빵 위에 오이, 치즈, 수박, 메론, 묵을 순서대로 올린 후 칵테일핀으로 고정시켜 까나페를 만든다 ⑤접시에 어린 채소와 까나페를 담고 머스터드와 후추를 뿌려 완성한다.

Tip : 몰드가 없을 경우에는 네모나 세모 모양으로 한 입 크기로 잘라 사용한다.


▲ 동영상 = 묵국수와 묵 까나페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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