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단신]김태원 신부 ‘옻칠 양면 그림’전 外

  • 입력 2009년 4월 14일 03시 01분


■옻칠화가로 유명한 김태원 신부의 ‘옻칠 양면 그림’전이 15∼21일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프랑스에서 신학과 그림을 공부한 김 신부의 일곱 번째 개인전으로 옻칠로 마감한 화면 앞뒤에 이미지를 그린 양면그림을 선보인다. 평면이 갖는 시공간의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독특한 시도란 점에서 주목된다. 02-736-1020

■한국 추상미술의 두 대가인 남관(1911∼1990)과 이응노(1904∼1989) 화백의 작품을 모은 ‘동행’전이 5월 10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 전관에서 열린다. 한때 친했던 두 사람은 남 화백의 ‘문자추상’이 모방인지 아닌지를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02-720-1020

■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하는 ‘Up-and-comers 신진기예’전이 26일까지 서울 토탈미술관에서 열린다. 이 재단이 체류비와 경비를 지원하는 뉴욕의 아트오마이 레지던시프로그램에 참가할 2명을 선발하기 위한 전시다. 1차 심사에서 뽑힌 김동욱 김옥선 나현 박용식 손동현 안두진 정상현 홍순명 씨의 작품이 전시된다. 02-379-3994

■화가 오팔수 씨의 개인전이 22∼28일 서울 인사아트센터 4층에서 열린다. 자연의 삶에서 드러난 유기적 풍경을 모티브로 삼은 작품은 기계문명에 포위된 인간에게 신선한 안식을 제공한다. 작가는 자연을 무위의 공간으로 표현했다고 말한다. 02-736-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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