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 매화향기로 봄 맞으세요”

  • 입력 2009년 3월 25일 02시 57분


창덕궁 사진 콘테스트 등 행사 잇달아

서울 궁궐과 국립중앙박물관,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봄맞이 행사가 잇따라 열린다.

창덕궁은 24일∼4월 15일 매화가 활짝 핀 낙선재 앞 매화밭을 공개한다. 매화밭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콘테스트도 열린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24일∼4월 30일 사진을 창덕궁 홈페이지(www.cdg.co.kr)에 올리면 된다. 02-3676-3403

창경궁은 28일∼4월 30일 생강나무, 산수유, 진달래, 매화나무를 볼 수 있는 ‘고궁에서의 봄꽃 감상’을 연다. 창경궁 내 대(大)온실에서 봄꽃 사진을 전시하며 28, 29일에는 야생화와 할미꽃 묘목을 심는 체험 행사가 열린다. 4월 중순에는 창경궁 춘당지와 궐내각사 터에서 만개한 왕벚나무를 즐길 수 있다. 02-762-9515

국립중앙박물관은 ‘꽃피는 봄이 오면’ 행사의 일환으로 28일∼4월 11일 매주 토요일 오후 5시 토요가족음악회를 연다. 국악팝스오케스트라 ‘여민’(28일), 그림콘서트 ‘드로잉쇼’(4월 4일), ‘꽃피는 봄이 오면’이라는 곡을 발표한 가수 BMK의 공연(4월 11일)이 이어진다. 무료. 02-2077-9233

서울 중구 필동 남산골한옥마을은 29일 ‘강남에 간 제비가 돌아와 추녀 밑에 집을 짓는다’는 삼짇날(음력 3월 3일)을 맞아 ‘봄빛의 향연’ 행사를 연다. 화전, 전통 활 만들기 체험을 할 수 있다. 02-2266-6923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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