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0월 14일 03시 00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남편 안재환 씨의 사망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하고 있는 방송인 정선희(36) 씨가 남편과 최진실 씨의 사채 관련설에 대해 “진실 언니와 남편은 통화한 적도 없고 돈거래는 더더욱 없었다”며 “남편의 장례식장에 한걸음에 달려와 울었고 무조건 도우려고만 했던 진실 언니의 뜨거운 마음을 나는 안다”고 밝혔다.
정 씨는 13일 발행된 시사IN과의 인터뷰에서 “‘악플’을 보면 못 살 것 같았다”며 “장례식장에서도 병원에서도 악플 이야기가 들려오면 고스란히 생살을 도려내는 것처럼 아파 죽는 길뿐이라는 생각이 스치고 지나갔다”고 말했다.
정 씨는 “9월 4일 남편에게 사채가 있다는 말을 처음 들었다”며 “남편이 모습을 보이지 않자 사채업자들이 나타나 가족과 나를 압박하기 시작했고 어떤 사채업자는 건달이 남편을 데리고 있고 모든 것을 폭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말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