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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인 줄 알았네”…야생 부엉이, 골동품점 선반서 ‘꿀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6-03-09 16:24
2026년 3월 9일 16시 24분
입력
2026-03-09 09:37
2026년 3월 9일 09시 37분
최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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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골동품점에서 야생 부엉이가 장식품 사이에 섞여 잠을 자다 손님들에게 발견됐다. ⓒ뉴시스
미국 뉴욕의 한 골동품점에서 인형인 척 낮잠을 자던 야생 부엉이가 포착됐다.
8일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주 이스트 더럼의 ‘더 마켓 플레이스’ 골동품점 매장을 찾은 손님들은 선반 위 장식품 사이에 숨어 있는 부엉이를 발견했다.
손님들은 처음엔 닭 모양 쿠키 단지 옆에 앉은 부엉이를 보고 정교한 장식품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부엉이가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을 보고 살아있는 부엉이임을 깨달아 가게 측에 알렸다.
부엉이는 경찰이 도착해 구조를 시작할 때까지도 잠에서 깨지 않을 만큼 깊은 단잠에 빠져 있었다. 경찰관들은 잠든 부엉이를 조심스럽게 감싸 안아 상점 밖 숲으로 옮겼다. 그러자 부엉이는 곧 정신을 차렸고, 근처 나무 위로 무사히 날아갔다.
해당 개체는 ‘동부스크리치부엉이(Eastern screech owl)’로 확인됐다. 현지 당국은 야행성인 부엉이가 폐쇄된 매장 안까지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지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나, 정확한 유입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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