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름·악취 반복…“화농성 한선염 진단 방치말아야”

  • 뉴시스(신문)

6월 첫째 주는 ‘화농성 한선염’ 인식 주간
10년 진단방랑…단순 트러블로 방치 안돼

ⓒ뉴시스
반복되는 염증과 통증이 동반된다면 단순 피부 트러블로 여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요구된다.

7일 한국노바티스에 따르면 6월 첫째 주는 화농성 한선염 인식 주간으로, 이 주간을 맞아 오랜 진단방랑을 겪는 화농성 한선염이 조명되고 있다.

화농성 한선염은 통증을 동반한 염증성 결절과 농양, 누관(터널) 병변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이다. 주로 엉덩이 또는 겨드랑이나 사타구니처럼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복되는 통증과 고름, 흉터, 악취 등으로 인해 신체적·심리적 부담이 큰 질환이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증상이 악화돼 장기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데,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염증은 통증, 악취, 분비물, 피부 흉터를 동반해 환자의 수치심을 유발한다.

그럼에도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 때문에 일부 환자는 정확한 진단을 받기까지 평균 7~10년에 달하는 진단방랑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3년부터 화농성 한선염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을 운영 중인 한국노바티스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개설했다.

환자들이 질환 정보를 보다 쉽고 지속적으로 접할 수 있도록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접점을 확대하고 질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인스타그램 채널에서는 피부과 전문의의 목소리를 통해 화농성 한선염 환자에게 의학 정보를 전달한다. 환자와 가족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환자 스토리 등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소개된다.

환자가 겪는 증상과 치료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해 질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피부과 전문의를 통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한국노바티스 관계자는 “화농성 한선염은 20~30대 젊은 환자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질환이지만, 발생 부위와 증상의 특성상 환자들이 증상을 드러내거나 치료 경험을 나누기를 주저해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반복되는 염증과 통증을 단순 피부 트러블로 여기고 방치하기보다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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