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마는 지난 23일 데뷔 후, 최초로 출연한 KBS 1TV ‘7080 콘서트’ 공개 녹화에서 진행자인 배철수가 “이 분들은 신세대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또래같다”는 농담 섞인 소개로 무대에 올랐다.
4, 50대부터 60대까지 모인 객석에서는 빅마마의 등장과 함께 이날 최연소 출연자를 뜨겁게 맞이했다.
빅마마는 먼저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로 객석을 사로잡은 뒤 4집 타이틀곡 ‘배반’으로 본격적인 실력을 발휘했다.
소속사 측은 “눈을 감고 감상하는 관객은 물론, 입을 벌린 채, 듣는 관객도 꽤 보였을 정도로 객석은 빅마마의 가창하는 모습에 압도되었다”고 밝혔다.
빅마마는 “관객 한 분, 한 분이 바라봐주시는 시선에서 진심을 느꼈다”며 “7080 관객들의 성숙한 무대 매너에 감탄을 금하지 못했으며 가수를 진정 행복하게 해주는 무대였다”고 소감을 털어놓았다.
스포츠동아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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