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영화/8일]‘어린신부’ 외

  • 입력 2005년 2월 3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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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신부

감독 김호준. 주연 문근영 김래원. 여고생과 남자 대학생의 결혼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 지난해 30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다. ‘장화, 홍련’ 후 이 영화에 출연한 문근영은 깜찍 순진 발랄한 매력으로 주연급 배우 자리를 완전히 굳혔다. 집안끼리 알아 어려서부터 알고 지내던 24세 대학생 상민과 16세 여고생 보은은 보은의 할아버지로부터 날벼락 같은 명령을 받는다. 할아버지 병세가 더 악화되기 전에 둘이 결혼해야 한다는 것. 두 사람은 결혼하기로 하지만 ‘유부남’ 꼬리표를 달게 된 상민은 키스도 못해 본 어린 신부를 두고 고민한다. 보은은 신혼여행을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도망친다. 2004년 작.

◆블레이드 Ⅱ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 1편에서 죽은 줄 알았던 블레이드의 친구 위슬러가 뱀파이어에게 전염됐을 뿐 아니라 살아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블레이드는 그를 찾아 나선다. 그 무렵 지구상에는 인간뿐만 아니라 뱀파이어의 피까지 빨아먹는 변종 뱀파이어 리퍼가 나타나 뱀파이어 세계를 위협한다. 뱀파이어들은 리퍼를 제거하기 위해 블레이드에게 전략적 연합을 제의하는데…. 2002년 작.

◆해리포터와 비밀의 방

감독 크리스 콜럼버스. 주연 대니얼 래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해리포터’ 시리즈 2편. 해리는 또다시 마법학교로 돌아간다. 학교에서는 머글(마법사가 아닌 일반인)을 부모로 둔 학생들이 의식을 잃는 사건이 일어난다. 이는 학교 안 어딘가에 있는 비밀의 방에 괴물이 살고 있기 때문이란 소문이 퍼진다. 해리는 비밀의 방을 찾아 나선다. 2002년 작.

◆효자동 이발사

감독 임찬상. 주연 송강호 문소리. 1960년대부터 서울 효자동에서 이발관을 하는 성한모는 5·16군사정변 이후 간첩신고를 했다가 권력의 눈에 들어 청와대 이발사가 된다. 그는 2인자 자리를 두고 다투는 경호실장과 중앙정보부장 사이에서 좌불안석이다. 어느 날 성한모의 아들 낙안이가 설사를 했다는 이유로 공산당으로 몰려 잡혀간다. 2003년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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