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KBS사태 노조위원장 안동수씨 KBS부사장 임명

  • 입력 2003년 4월 30일 22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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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鄭淵珠) KBS 사장은 30일 노조위원장 출신의 안동수(安東秀·56) 남산송신소장을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안 부사장은 1974년 입사 이후 기술연구소장 등 30여년간 방송기술 분야에서 일했으며 90년 당시 서기원 사장 임명을 둘러싸고 불거졌던 ‘KBS 사태’ 때 노조위원장을 맡았다가 이듬해 업무방해 혐의로 실형을 살기도 했다.

정 사장은 또 본부장 7명이 제출한 사표를 일괄 수리한 뒤 편성본부장에 이원군(李元君) 교양국장, 보도본부장에 김홍(金弘) 보도국 편집2주간, 제작본부장에 장윤택(張允澤) 제작위원, 경영본부장에 전봉찬(田奉燦) 수원센터 전문위원, 기술본부장에 임정규(林正圭) TV기술국장을 임명했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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