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인 엄홍길 기념관 15일 개관

  • 입력 2003년 3월 11일 1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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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개 봉을 정복한 산악인 엄홍길씨(43·사진)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전시관이 경기 의정부시 망월사역 인근에 마련돼 15일 개관할 예정이다. 전시관은 50평 ‘규모로 엄씨가 사용한 등반 장비와 등반 장면을 담은 사진,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개관식 이후에는 서울산악연맹 구조대의 원도봉산 두꺼비바위 암벽등반 시범도 열린다. 엄씨는 경기 의정부시 원도봉산을 오르내리며 체력을 다졌다. 그는 1988년 9월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것을 시작으로 2000년 7월 K2봉에 올라 8000m 이상의 세계 14개 봉을 모두 등반하는 데 성공했다.

의정부=이동영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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