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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3년 3월 5일 1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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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과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5일∼5월31일)에는 이 대표가 기증한 ‘섶섬…’, ‘연과 아이’ 등 유화 2점, 어린이와 가족의 모습을 그린 은지화 3점, 엽서화와 드로잉 등 총 8점과 함께 그와 절친했던 동료 화가들 작품 52점 등 총 60점이 선보인다.
이중섭 동료 화가들 작품으로는 권옥연 김병기 김환기 박고석 박생광 박수근 윤중식 이응노 장리석 전혁림 정규 중광 최영림 하인두 한묵 한봉덕 황염수 황유엽 등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1940년대와 1950년대 시대와 맞서 온 예술가들의 고민과 감수성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기회.
서귀포 항과 푸른 바다 위 점점이 놓인 섶섬, 문섬이 한눈에 보이는 이중섭 전시관은 6·25전쟁 발발 당시였던 1951년 1년 남짓 서귀포에 머물면서 작품활동을 한 이중섭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전시관이다. 그동안 고인의 원화가 한 점도 없어 속병을 앓다 이번에 이 대표의 기증을 받아 이중섭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는 대표적인 전시관으로 자리잡게 됐다. 064-733-3555
허문명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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