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기독교 대한감리회 서강교회 창립 100주년

  • 입력 2002년 5월 24일 18시 33분


서울 서대문구 창전동의 기독교 대한감리회 서강교회(담임목사 도건일·사진)가 25일 창립 100주년을 맞는다. 이 교회는 1902년 5월25일 정동제일교회의 도움으로 예배 처소를 마련해 첫 예배를 올렸다. 서강교회는 ‘교육하는 교회’와 ‘애국하는 전통’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1905년 서강의법학교, 1907년 서강여학교를 운영하면서 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역대 목사 가운데 최성모 이필주 목사는 3·1 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학교를 폐쇄당하고 예배당 건물과 대지를 매각당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

이 교회는 감사와 나눔, 비전을 주제로 한 100주년 기념행사로 시각장애인 130명에 대한 개안 수술, 중국 교회에 대한 지원, 극빈 가정에 사랑의 쌀보내기 운동 등을 펼쳐왔다. 27대 담임목사인 도건일 목사는 67년부터 35년간 사역하고 있다. 창립 100주년 기념 예배는 26일 오후 3시반. 02-325-7142

소프라노 송영옥의 성가 독창회가 30일 오후 7시반 서울 경동교회에서 열린다.

1984년 서울대 음대 성악과를 졸업한 송영옥은 10여년간 국립합창단원으로 활동했으며 전미 성악교수협회 콩쿠르에서 2위에 입상하기도 했다. 레퍼토리는 비발디의 ‘지상과 천국의 주’, 김순세 나운영 등 한국 작곡가의 성가 등. 1만원. 02-581-5404 세계복음선교협회(대표 김주철 목사)는 26일 서울 광나루 한강시민공원에서 ‘2002 월드컵 세계인 맞이 제2회 한강살리기 운동’을 펼친다. 이날 행사에서는 환경지키기 선서식과 수중 청소 및 쓰레기 줍기, 한강 살리기 시민 서명운동이 이어진다. 031-703-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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