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문화교류 전체회의 열려…‘교류촉진 서울선언’ 채택

  • 입력 2002년 5월 17일 18시 12분


한일 문화교류회의 제3회 전체회의가 17일 경북 경주시 힐튼호텔에서 한일 양측 위원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월드컵 이후의 한일 문화교류 활성화와 인적교류 증진 문제 등을 논의, 문화 및 인적교류 촉진을 위한 제언을 담은 ‘서울 선언’을 올 가을 심포지엄을 겸한 전체회의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이 회의에는 한국 측에서 지명관 위원장, 시인 고은, 소설가 이청준, 연출가 임영웅, 동아닷컴 정구종 사장, 서연호 사무국장 등이, 일본 측에서는 미우라 슈몽 위원장, 히라야마 이쿠오 도쿄예술대 총장, 오코노기 마사오 게이오대 교수, 하가 도루 교토조형예술대 학장 등이 참석했다.

경주〓이권효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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