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정수기도 아이디어 시대…휴대용-샤워용 다양

‘건강한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정수기가 등장하고 있다.

집에서 뿐 아니라 언제 어디서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이동식 정수기. 샤워할 때, 식기를 씻을 때까지 ‘좋은 물’을 쓸 수 있는 정수기 등. 최근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정수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총동원하고 있다. 식용 정수기 시장은 웅진 청호 코오롱 등 대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

‘파라곤 샤워정수기’는 수돗물에 남아있는 염소성분을 걸러주는 제품. 염소는 피부에 자극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디어원(www.ideaone.co.kr)이 생산하며 염소 외에도 철 박테리아 냄새 중금속 등도 줄여준다. 물을 중성으로 유지해 여드름 아토피성피부염 피부노화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 미국국립위생시험연구소(NSF)와 환경 보호국(EPA)로부터 음용수용 정수기로 인정받았다. 칼슘과 비누성분도 완전히 걸려줘 욕실청소에도 도움이 된다고. 한번 필터교환에 1년6개월정도 쓸 수 있으며 23만5000원. 02―555―0444

레저용으로 좋은 휴대용 정수기도 나들이가 잦은 봄철을 맞아 관심을 끌고 있다. ‘샤인’이 생산하는 정수기가 달린 휴대용 물병 ‘워커웨이’는 한번 구입해 300∼450회 가량을 사용할 수 있다.

학교에서 밥을 먹어야 하는 자녀들을 위해 구입하는 학부모들이 많다. 1만2000∼1만5000원. 02―2285―0457

용도에 따라 물의 산성도(ph)를 조절할 수 있는 정수기도 나와있다. 알카오존스가 내놓은 이 제품은 4단계 정수시스템을 채용하고 있으며 산성도에 따라 세안용 식수용 살균용 등 다양한 물을 만들 수 있다고. 159만원. 053―584―9011.

고온고압으로 살균, 정수된 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