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대입]고대 합격자 18% 논술이 당락 갈라

  • 입력 2001년 1월 18일 19시 06분


고려대 2001학년도 정시모집에서도 논술고사가 합격에 미친 영향력이 컸다. 18일 합격자를 발표한 고려대는 18일 “논술고사 점수 격차가 최대 6.7점으로 나타났으며 논술로 수능 점수를 만회해 합격한 수험생은 전체 합격생의 18.6%인 299명이었다”고 밝혔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해보다 2∼3% 높아진 것으로, 모집단위별로는 최고 5%까지 높아졌다.

합격자의 수능 성적 표준편차는 모집단위별로 지난해 1.47∼2.96점에서 0.74∼2.57점으로 크게 줄었다.

재수생의 비율은 32%로 지난해 22.9%보다 크게 증가했다. 출신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54.9%였으며 여학생 비율은 28.6%로 지난해와 비슷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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