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영동고속도 최악교통난 빚을듯

  • 입력 2000년 12월 27일 19시 00분


주말과 신정연휴가 이어지는 30일부터 새해 1일까지 3일 동안 영동고속도로에서 최악의 교통난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대관령지사는 이 기간중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정동진을 비롯한 동해안 각지에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한 해맞이 인파가 몰려 영동고속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체증이 빚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영동지역에는 눈까지 올 것으로 보여 4차로 확장공사가 끝나지 않은 평창 횡계∼강릉구간(26㎞)에서 사상 최악의 교통대란이 예상된다.

도로공사측은 “성탄 연휴였던 지난 주말 평창 월정영업소에는 평소보다 3배 많은 2만5000여대의 차량이 통과해 평소 50분 거리인 월정∼강릉 구간(36㎞)이 5시간 정도 걸렸다”고 밝히고 연말연시 영동고속도로 이용객은 반드시 체인 등을 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릉〓경인수기자>sunghy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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