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서울과 경기도 등 수도권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인근에서 시민들이 내리는 눈을 맞으며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5.03.18. suncho21@newsis.com
토요일인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비가 이날 밤부터 눈으로 바뀌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을 비롯한 중부 내륙지방의 경우 현재 비가 내리는 곳이 있는데, 오후 6시부터는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쌓이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이날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동부내륙, 경북권,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 중심으로 많은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지역 간 적설량 차이가 매우 크겠다”며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을 유의해달라”고 전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동부 2~7cm △경기 북동부 1~5cm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 1~3cm 등이다.
이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강원 평창 평지, 횡성, 남부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철원, 화천, 양구, 홍천, 춘천, 인제, 북부·중부산지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강원지역의 경우 오는 14일 오전까지 △ 강원 중남부내륙·산지 3~8cm, △강원 북부내륙·산지 1~5cm 눈이 내릴 전망이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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