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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9년 9월 22일 10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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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어디가 막히니 어디로 우회하라’는 안내가 아니라 체증의 지루함을 덜어주는 ‘청량제’역할을 하는 프로들이다.
이번 추석에는 매년 교통안내 방송을 내보내던 교통방송(FM 95.1㎒)이 MBC(FM 91.9, 95.9㎒)와 함께 추석특집방송 ‘고향가는 길’(22일)과 ‘오는길 안전하게’(26일)를 마련한다.
방송시간은 양일 모두 낮12시20분∼밤9시. 90년부터 추석특집방송을 해온 교통방송과 전국 네트워크를 갖춘 MBC의 ‘행복한’ 결합인 셈이다.
경부고속도로의 옥산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의 음성휴게소에 현장 스튜디오를 마련해 귀성 귀경길에 오르는 이들과 연예인들의 흥겨운 만남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에 중계차를 보내 고향에 내려간 사람들과의 인터뷰 및 추석맞이 풍경들을 들려준다.
교통방송과 MBC의 진행자가 공동으로 ‘입을 맞춘다’.
교통방송은 MBC와 공동 특집외 27일 오전 7시까지 자체적으로 한가위 교통정보 안내방송을 내보낸다.
KBS 2라디오(AM 603㎑·639㎑)는 한가위 교통안내 특집 ‘고향길 안전하게’(22일 낮 12·00∼밤 10·00)와 ‘오는 길 안전하게’(26일 낮 12·00∼밤 10·00)를 마련한다.
배한성 김창남 이호섭 허참 최윤희 등이 진행하고 송대관 이자연 문희옥 설운도 등 인기 트로트 가수들이 청취자들과 함께 ‘한가위 노래 자랑’을 펼친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