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겨레손잡기대회 후원의 날'행사

  • 입력 1999년 8월 11일 16시 55분


200여개 정당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민간통일협의체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상임의장 한광옥·韓光玉)는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코스모스홀에서 ‘99 겨레손잡기대회 후원의 날’행사를 가졌다.

이날 모임은 광복절인 15일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에서 판문점까지 61㎞구간에서 6만8000여명이 참가,‘인간띠’를 이어 남북 화해와 통일을 다짐하게 되는 ‘겨레손잡기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

한의장은 “이번 행사는 온겨레가 함께 손잡고 통일을 이루려는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반세기동안 분단의 벽을 허물고 통일을 앞당기는데 온 국민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민화협은 11일 현재 이 행사에 200여개의 시민사회단체를 비롯,모두 5만7000여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영식(趙永植)일천만이산가족재회추진위원장 변형윤(邊衡尹)제2건국위대표위원장 한화갑(韓和甲)국민회의사무총장 오홍근(吳弘根)국정홍보처장 김상하(金相廈)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소설가 황석영(黃晳瑛)씨 등이 참석했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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