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LG 국제만화페스티벌 수상작품집 출간

  • 입력 1999년 8월 8일 18시 26분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LG그룹이 협찬하는 제3회 ‘동아―LG국제만화페스티벌(DIFECA)’의 수상작품집이 발간됐다.

5월 열린 이번 대회에는 극화 카툰 캐릭터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문에 1568점이 출품돼 80여점이 본선진출 및 수상작으로 뽑혔다.

책에는 모두 104편이 응모된 ‘극화’부문 중 15편의 본선 진출작이 실렸다.

스님과 함께 살아가는 아이의 따뜻한 동심을 그린 ‘크리스마스’, 정자가 태아가 되는 과정을 SF형식으로 다룬 ‘모체탈출’, 복제기술의 발달과 인간성 상실을 담은 ‘노 브레인’등 기발하고 창의성 넘치는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이 컬러로 수록됐다.

총 상금 1억원을 내걸고 있는 DIFECA는 신인작가 공모전 중 국내 최대규모.

심사를맡았던만화가 이현세는 “올해 극화부문 본선진출작들은이야기 구조가 참신하고 그림의 완성도가높아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우리 극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볼 수 있던대회”라고 말했다. 동아일보사. 8000원.

〈전승훈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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