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 시샘 전국 강추위…서울 3일아침 영하 10도

  • 입력 1999년 2월 2일 19시 28분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은 서울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몹시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한편 2일 오후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충청도와 전라도에는 3일까지 5∼20㎝의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져 3일 전국의 아침기온이 영하권에 드는 추운 날씨를 보이겠다”며 “충청 및 전라지방에는 지형적인 영향으로 곳에 따라 20㎝가 넘는 큰 눈이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3일 지역별 아침 예상기온은 춘천 영하15도를 비롯해 △강릉 영하9 △대전 영하8 △대구 영하7 △전주 영하6 △부산 영하5 △광주 영하4도 등이다.

이번 추위는 5일 아침까지 계속된 뒤 오후부터 차차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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