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9일 오후 들어 눈구름이 백령도 연평도 등 서해안 지역에서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20일 새벽까지 서울 경기 전라 1∼5㎝, 충청지역은 2∼6㎝의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에서는 퇴근시간 무렵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차량들이 거북운행을 하는 바람에 도로 곳곳에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20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구름이 조금 낀 가운데 아침기온은 서울 영하4도를 비롯해 전국이 영하의 추운 날씨가 계속되겠다”며 “21일부터 점차 날씨가 풀려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홍성철기자〉sung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