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MBC SBS 등 TV3사가 최근의 경제위기와 관련, 낮방송 시간을 줄일 전망이다.
3사 편성담당 이사들은 9일 회의를 열어 방송시간 단축을 비롯, 드라마 편수 감축과 고액출연료 동결 등 방송사 거품 제거 방안을 협의했다.
단축 방송 시간대는 평일 오전10∼12시, 오후4시∼5시반중 일부가 유력하며 감축 드라마는 일일극 일요아침극 등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방송협회는 12일 정기 이사회에서 이같은 방침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성언(李成彦) 공보처 신문방송국장은 방송시간 단축과 관련, 『방송사가 합의할 경우 정부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허 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