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환율 낙폭 다소 둔화…1314.2원(오후2시43분)

환율의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다.

18일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43분 현재 전일보다 9.9원 내린 1314.2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보다 4.1원 내린 1320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개장 직후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로 하락하자 덩달아 1310원대로 내려섰다. 오후들어 엔-달러환율이 123엔대로 재진입하면서 원화환율의 내림폭도 축소되고 있다.

이날 엔-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증시의 상승과 도쿄증시의 오름세로 122엔대로 하락하며 3주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엔-달러 환율이 122엔대로 하락했지만 단기적인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며 "장기적인 전망이 엔화약세로 모아진 상태에서 엔-달러 환율의 하락에도 달러매도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병희<동아닷컴 기자>amdg33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