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2월 경상흑자 7억9000만 달러

  • 입력 2001년 3월 28일 18시 29분


한국은행은 2월중 경상수지가 7억9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한 반면 자본수지는 7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고 28일 밝혔다.

2월중 경상수지흑자는 1월보다 1억4000만달러 늘어난 것으로 올들어 경상수지흑자는 14억4000만달러로 확대됐다.

상품수지는 수출호조로 11억달러의 흑자를 기록, 1월보다 6억5000만달러나 확대됐다. 반면 서비스수지는 4억6000만달러의 적자로 전월(1억9000만달러 적자)보다 적자폭이 2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자본수지는 IMF(국제통화기금)에서 빌린 부채를 9억8000만달러 갚은데다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의 유입이 크게 둔화되고 무역관련 대출금을 갚아 7억90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정정호 경제통계국장은 3월중 통관수지 무역수지 흑자가 10억∼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 이라고 내다봤다.

<홍찬선기자>hc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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