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학생부터 중장년까지 ‘평생교육’ 실현”

  • 동아일보

원종하 김해인재양성재단 대표이사
지역을 학생-주민교육 거점으로
교육-취업 연계해 청년 유치 목표
중장년층 재고용-전환교육 지원

원종하 김해인재양성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9일 경남 김해시 재단 집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넘어 청년들이 김해로 몰려오는데 기여하는 핵심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인재양성재단 제공
원종하 김해인재양성재단 초대 대표이사가 9일 경남 김해시 재단 집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청년이 머무는 도시를 넘어 청년들이 김해로 몰려오는데 기여하는 핵심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인재양성재단 제공
“김해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교육혁신 인재 도시로 만들기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원종하 김해인재양성재단 초대 대표이사(60)는 9일 경남 김해시 재단 집무실에서 진행된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강단을 넘어 현장에서 김해의 미래를 위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며 섬기는 마음으로 일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올해 2월 설립된 김해인재양성재단은 김해시 전체를 교육과 산업 혁신 현장으로 활용하는 ‘올 시티 캠퍼스(All City Campus)’ 구심점 역할을 맡게 된다. 올 시티 캠퍼스는 2024년 글로컬대학 사업 공모에 선정되기 위해 인제대가 마련한 전략이다. 도시의 모든 공간을 학생과 주민 교육을 위한 캠퍼스로 만들어 지역사회와 상생하겠다는 취지의 새로운 거버넌스 모델이다.

김해시는 3년차를 맞은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을 뒷받침하기 위해 독자적인 재단을 설립해 대학과 협업한다. 6일 취임한 원 대표는 “재단은 ‘김해형 인재양성 지산학 플랫폼’ 구현이라는 큰 비전을 가지고 설립된 조직”이라며 “지역과 산업, 그리고 교육계 등 지역의 중심 기관들이 공동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해 김해에서 교육을 받고 취업하고 정주하는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단은 설립 취지대로 학생과 시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현장 중심 지역 산업 맞춤형 실무 인재 양성, 글로컬대학 사업 기반 지역 혁신 프로그램 추진, 인재 양성 공간 운영 등이 대표적인 추진 사업이다. 인제대는 물론 가야대, 김해대 등 지역 내 다른 대학들도 사업에 함께 참여한다.

원 대표는 “그동안은 대학이라는 공동체가 각자의 역할만을 하면 좋은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면 이제는 경계를 허물고 지역의 공통 관심사에 대해 접근할 시점”이라며 “시민들의 생애주기에 맞는 교육과정과 ‘리빙랩’ 등 일상생활에서 시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영역에서 교육과정을 공동 개설해 모두가 공생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대학을 책임지는 도시, 도시를 책임지는 대학’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다양한 장단기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인재 발굴-교육-취업-정주 연결 구조를 만들어 가는 게 목표다.

원 대표는 “청소년 시기에는 인성 및 진로에 대한 교육을, 청년 시기에는 취업 및 창업에 대한 교육을, 중장년층에게는 재고용 및 직업 전환에 대한 교육을 중심으로 구체화해 나갈 것”이라며 “재단은 단순한 행정기관이 아니라 김해형 인재 양성 컨트롤 타워 기능을 하는 경영 조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대표는 김해고와 인제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와 국립창원대에서 박사 학위를 각각 받은 뒤 2000년부터 인제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해왔다. 대학 입학홍보처장, 평생교육원장과 한국창업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한 경영·교육 분야 전문가다. 재단 대표이사 임기는 1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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