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공업전문대학, ESG 가치 충실한 지역중심 대학으로 진화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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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공업전문대학은 ESG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환경 관련 봉사활동의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공전 제공
인하공업전문대학은 ESG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환경 관련 봉사활동의 다양한 교내외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인하공전 제공
“지속 가능한 사회를 구현을 위해 지역 사회 발전에 적극 기여하겠다.”

인하공업전문대학(총장 김성찬, 이하 인하공전)은 전문기술교육을 통해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1958년 설립됐다. 이후 11만 5000여 명의 졸업생이 전 세계 산업현장을 무대로 활동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기술전문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 인하공전은 교과 분야를 확장해 공학과 서비스, 디자인 분야에서도 수준 높은 현장 중심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산업구조가 신산업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대학에 많은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인하공전은 이에 대응한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과정을 혁신하고 다양한 비(非)교과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역사회 발전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다. 대학의 원격교육 역량 및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의 고등학교 및 산업체 등과 △디지털 콘텐츠 공동 개발 및 활용 △ 교육관련 기자재 및 시설의 활용 △ 기타 학술 및 기술정보 교환 등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지역의 고등학교 및 산업체와 연계한 교육 생태계를 구축했다.

디지털콘텐츠 제작이나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등이 가능한 개방형 직업교육 스튜디오도 운영하고 있다. 인하공전 구성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학생의 현장 실무능력 향상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산학협력 프로그램도 있다. 현장실습, 명장 멘토링, 시제품 기술개발사업 등이다. 명장 멘토링은 사단법인 대한민국명장회와 협약을 맺고 명장을 초청해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진행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명장은 학생에게 진로지도 상담이나 기술 전수, 비전 제시 등을 해준다. 학생은 명장의 사회적 경험을 간접 체험하는 등 전문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쌓게 된다.

인하공전은 최근 사회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ESG 가치 도입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우선 올해부터 자체 개발한 ESG 온라인 교과를 정규과목으로 채택해 운영하면서, ESG 실무역량과 이해도를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에너지 효율이 낮은 노후 냉난방기와 전등 등을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으로 교체했다. 종이 없는 수업 및 업무환경 조성을 위해 전산 행정 시스템 고도화도 추진하고 있다. 다회용 컵 사용 권장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실제 사용율을 높이기 위해 다회용 세척기도 교내에 설치했다.

환경 경영의 가치를 대학 구성원들에게 알리고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교내외 환경 관련 봉사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 수목 식재 봉사 및 해양 생태계 환경정보 봉사활동 등 이다.

지역사회에 교육 기부를 통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역 사회 청소년들에게 산업현장의 직무환경과 동일한 형태를 구현한 다양한 실습실과 교육 콘텐츠 등을 개방하고 있다. 즉 항공 및 항공기 정비 실습실과 VR을 활용한 체험형 교육 콘텐츠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대학과 멀리 떨어진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현장을 방문해 진로 상담과 직무 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2023년 12월에는 이 같은 교육 기부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강서구청장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성찬 총장은 “우리 대학은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ESG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협력하는 지역 중심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승 기자 urisesang@donga.com



#에듀플러스#인하공업전문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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