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영양소 ‘단백질’, 해조류 중 ○○○에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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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2월 10일 15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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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대 식품영양학과 최미경 교수팀 분석 결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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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김을 구성하는 영양소의 절반 가량이 단백질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1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은 최미경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연구팀의 마른 해조류 영양 성분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2022년 2~7월 국내에서 많이 소비되는 마른 해조류 11종의 영양성분을 분석했다. 김과 미역 △다시마 △청각(靑角) △꼬시래기 △톳 △가시파래 △매생이 △한천(寒天) △파래 △곰피 말린 것 100g씩에 함유된 단백질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김(46g) △파래(40g) △매생이(36g) 순으로 단백질 함량이 높았다. 한천엔 거의 없었다.

전체 해조류의 100g당 평균 영양소 구성은 ▲탄수화물(58%) ▲단백질(22%) ▲미네랄(20%)▲지방(1% 이내) 순이었다. 평균 열량은 161㎉였다. 최고 열량은 톳(192㎉), 최저는 청각(91㎉)이었다.

칼슘이 가장 많이 든 것은 미역(969㎎)과 청각(800㎎)이었다. 특히 마른 미역의 칼슘 함량은 같은 양의 멸치 수준으로, 해조류 중 칼슘이 가장 적은 꼬시래기(97㎎)의 10배에 달했다.

이 외에도 가시파래엔 철분(빈혈 예방) △청각엔 구리와 셀레늄(항산화 성분) △파래엔 몰리브덴(피부 개선)이 풍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동아시아 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이예지 동아닷컴 기자 lee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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