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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도, 섬진강 등 3곳서 쏘가리 3만 마리 방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6-25 03:00
2021년 6월 25일 03시 00분
입력
2021-06-25 03:00
2021년 6월 25일 03시 00분
박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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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부안군이 수산자원 회복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전북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어린 쏘가리 3만 마리를 완주군 만경강과 남원시 요천, 진안군 섬진강 등 3곳에 방류한다”고 24일 밝혔다. 방류 쏘가리는 연구소에서 3cm 이상 키운 치어다. 3년 뒤에는 30cm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쏘가리는 횟감과 매운탕용으로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어종으로 생태계 교란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 등을 포식해 생태계 회복에 도움이 된다. 연구소는 올해 은어와 미꾸라지, 붕어, 대농갱이 등 민물고기 250만 마리도 무상 방류할 계획이다.
부안군은 23일 관내 해역에 넙치 종자 43만 마리를 방류했다. 불법 어업을 비롯한 수산자원 남획으로 어업 소득이 급감하는 가운데 자원을 보호하고 어업인 소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부안군은 올해 7억8000만 원을 들여 3종류의 수산 자원을 추가 방류할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살기 좋은 어촌, 돌아오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수산자원 방류를 비롯해 바다목장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자원도 보호하고 어민들의 소득에도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전북도
#부안군
#쏘가리
#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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