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이호선 고발…“당게 감사결과는 허위사실 유포”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1월 9일 10시 18분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왼쪽)과 이호선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한 전 대표 측은 9일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동훈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한 감사결과를 공개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에 대하여,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및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등 혐의로 어제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 측은 이어 “이호선 씨가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다”라며 “이호선 씨의 허위주장을 그대로 유포한 사람이나 그 배후에 대하여도 동일하게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는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건’과 관련해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5인의 명의와 동일하고 전체의 87.6%가 단 2개의 IP에서 작성된 여론 조작 정황이 확인됐다“며 한 전 대표에게 관리 책임이 있다고 보고 중앙 윤리위원회에 해당 결과를 송부했다.

이호선 위원장은 이와 별개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전 대표와 그 가족들이 쓴 글이라며 실명과 함께 관련 자료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 전 대표는 이에 대해 “동명이인 한동훈 게시물을 제 가족 게시물인 것처럼 조작하는 등 명의자를 조작해 발표했다”며 당무위원 조사 결과를 전면 부인했다.

국민의힘은 ‘당원게시판 사건’ 징계 여부를 논의할 중앙윤리위원회(윤리위)를 전날 공식 출범했다. 윤리위는 조만간 회의를 열고 곧바로 ‘당원게시판 사건’ 징계 심의 절차에 착수할 전망이다.

#한동훈#이호선#당원게시판#국민의힘#당무감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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