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고귀한 희생정신 기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6월 2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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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일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위산업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참배를 진행했다. 한화그룹 제공
2일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위산업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참배를 진행했다. 한화그룹 제공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은 이달 2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묘역 정화활동, 태극기 꽂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화그룹 충청지역봉사단은 국가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되돌아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2013년부터 9년째 이 같은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임직원들은 현충탑 참배를 통해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목숨 바치신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국립대전현충원과 자매결연한 장병 제3묘역을 찾아 묘비 닦기, 태극기 교체작업 등 주변 정화활동을 펼쳤다.

같은 날 ㈜한화,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위산업 계열사 대표이사 및 임직원들은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의 넋을 위로하는 합동 참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들은 12일부터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된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스마트 해군’ 비전을 위한 최신 기술과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

한화시스템은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개발을 위한 핵심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함정 최후의 보루’로 불리는 CIWS는 함정의 다층 방어망을 뚫고 고속으로 날아오는 미사일과 소형 수상함정 등 적의 위협을 최종단계에서 방어하는 무기체계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극초음속 미사일과 고속 소형함정까지 탐지·추적할 수 있는 AESA(능동 전자주사식 위상배열) 레이더 △세계 최고 수준의 해군 함정용 사격 제원계산장치 △함정용 장비를 CIWS-II에 최적화해 적용한 전자 광학추적장비까지, 고도화되고 다양화된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발 역량을 제시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화디펜스는 KVLS(한국형 수직발사체계)와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체계를 주력 전시품으로 소개했다. KVLS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국산 수직발사 시스템으로,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 등에 탑재돼 다양한 종류의 유도탄을 수직으로 발사해 전 방향으로 보낼 수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여 년 동안 군용 가스터빈 추진장치 제조사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해군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하며 호평을 받았다. 현재 해군이 계획 중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경항공모함에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 전기추진체계를 선보인 것. 기존의 추진체계보다 소음이 적고, 단순한 추진축 구성으로 생존성과 운용 효율성이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대규모 전력이 필요한 미래형 무기체계 장착이 가능해 선진해군의 항공모함 및 전투함정에서 실적이 입증된 최첨단 추진체계이기도 하다.

한화테크윈은 우리나라 국토 독도에 자체 기술로 개발한 세계 최고 해상도의 폐쇄회로(CC)TV를 설치한다.

서도 주민숙소 옥상과 동도 헬기장에 각각 CCTV를 설치해 독도와 근해의 재난 및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영상보안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또한 독도의 상징성을 고려해 해당 CCTV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해 국민 누구나 독도의 풍경을 선명하게 볼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새롭게 설치된 CCTV는 지난해 한화테크윈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8K 초고해상도 네트워크 카메라다. 8K 해상도는 약 150m 거리에 있는 사람의 인상착의는 물론 표정까지 파악할 수 있는 수준의 해상도다.

박윤정 기자 ongoh@donga.com
#호국보훈#국방#한화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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