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해킹… 국내 고객 e메일-주소 등 털렸다

사지원 기자 입력 2021-06-14 03:00수정 2021-06-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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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측 “고객 결제정보는 유출 안돼 피해 파악후 해당고객에 개별 통보” 맥도날드 배달 서비스를 이용하는 한국 고객 일부의 이메일과 주소 등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한국맥도날드는 당국에 신고하고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한국맥도날드는 12일 자사 홈페이지에 “한국맥도날드는 맥딜리버리 서비스(MDS) 고객 중 일부의 개인정보(이메일, 배달 주소, 연락처)가 포함된 파일에 불법적인 외부 접근이 발생한 사실을 맥도날드 본사로부터 전달받았다”고 공지했다.

이에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 시간) 맥도날드 시스템에서 해커들이 최근 복수 국가의 고객 개인정보 등을 빼내간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맥도날드는 해킹 시도를 감지한 뒤 외부 컨설턴트를 고용해 조사한 결과 데이터 유출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 한국 및 대만에서는 배달 주문 고객들의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가 유출됐다. 미국에서는 직원 및 매장 연락처, 매장 넓이, 좌석 수 등이 유출됐다. 맥도날드 측은 정확한 피해자 수를 공개하지 않고 유출된 정보량이 적다고만 했다. 다만 “고객의 결제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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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도 결제 정보와 비밀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본사로부터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파악한 뒤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정보 유출을 신고한 상태다. 한국맥도날드는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유출 사실을 안내하고, 다음 주 중 고객이 개인정보 침해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이트를 만들 예정이다.

사지원 기자 4g1@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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