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원단장 “이철희에게도 청탁받은 사실 털어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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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희 前의원 “들은 기억 안나지만 없는 얘기 지어낼 사람은 아냐”

이철희 전 의원. 동아일보 DB
이철희 전 의원. 동아일보 DB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 서모 씨의 올림픽 통역병 선발 관련 청탁 시도 의혹에 대해 당시 국회 국방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였던 이철희 전 의원도 알고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

서 씨가 카투사로 복무할 당시 미8군 한국군지원단장이었던 예비역 B 대령은 국민의힘 신원식 의원실 관계자와의 통화에서 “(아들이 카투사에 있는) 이 의원 부부와 식사를 하면서 추 장관의 아들에 대해 통역지원병 선발 등 이런저런 청탁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이 의원에게) 털어놨다”고 말했다고 신 의원 측은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그런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은 나지 않는다”면서도 “B 대령은 반듯한 군인이라 없는 얘기를 지어낼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박민우 기자 minwoo@donga.com
#추미애 아들 특혜의혹#이철희#평창 올림픽 통역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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