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강동해변에 국내 최대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정재락 기자 입력 2020-06-30 03:00수정 2020-06-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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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워터파크-리조트호텔 등 2023년까지 산하동 일원에 건설
안전체험관-골프장 개장과 맞물려
울산 관광의 랜드마크 기대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 건설될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인 '뽀로로 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감도. 2023년 준공 예정이다. ㈜재상 제공
울산 북구 강동 해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강동 해변에는 2018년 문을 연 울산안전체험관과 지난해 문을 연 키즈오토파크에 이어 골프장이 2022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여기에 어린이 테마파크가 완공되면 강동 해변은 울산 관광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경부도속도로에서 강동 해변으로 연결되는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지난해 1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게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울산 북구청은 도시계획시설 유원지 제5호인 ‘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의 실시계획인가를 29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사업 시행자인 ㈜재상은 이를 바탕으로 기반시설을 조성하기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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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로로·타요 호텔 앤 리조트 조성사업은 국내 최대 복합 어린이 테마파크를 중심으로 한 가족형 복합리조트 개발사업이다. 울산 북구 산하동 일원 8만7657m²에 건설된다. 총 사업비는 4200억 원 규모.

주요 시설은 어린이 워터파크 및 테마파크, 인피니티풀, 컨벤션, 캐릭터쇼핑몰, 뽀로로 숲속 마을(공원), 호텔 803실(캐릭터호텔 540실, 리조트호텔 129실, 레지던스호텔 134실) 등이다. 2023년 준공이 목표다.

강동 해변 관광단지 조성사업은 단지 내 선도 사업인 롯데건설의 강동리조트 조성사업이 2009년 공정 37%에서 중단된 이후 사업 재개가 불투명했다. 그러나 최근 민간사업자가 전체 편입 토지의 3분의 이상만 취득하면 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관광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사업 재개가 가능해졌다. 종전에는 관광단지의 민간개발자가 사업 부지 100% 사용 승낙을 받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했다.

재상 측은 이번 사업 추진으로 2만3000여 명의 고용창출과 3조2000억 원 규모의 생산 유발 효과, 1조4000억 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강동 해변과 접해 있는 강동 관광단지에 2018년 9월 문을 연 울산안전체험관은 울산시티투어 코스에 포함될 정도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또 올 2월 강동 해변과 접한 곳에 착공된 골프장은 74만 m²에 1000억 원을 들여 18홀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는 경부고속도로 울산 미호 분기점에서 동해고속도로 범서 나들목과 오토밸리로 농소 나들목을 거쳐 국도 31호선 강동 나들목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25.3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다. 사업비는 1조1545억 원으로 2026년 개통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강동 해변은 몽돌과 맑은 물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접근성이 떨어져 관광단지로 개발되지 못했다”며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이 확정되면서 민간 사업자들의 관광·레저시설 투자가 본격화되고 있어 명품 해안 관광단지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어린이 테마파크#울산 강동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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