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연구개발로 품질-기술력 강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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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롭게 재편될 경영환경 속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통해 높은 품질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경쟁우위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 위에서 주력인 합성고무 및 합성수지 제품의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하고, 그룹 내부적으로 사업적 연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일상 속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되며 라텍스 장갑과 같은 개인 위생 관련 용품에 대한 관심과 수요 역시 높아지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얇으면서도 강도가 우수해 의료용 라텍스 장갑의 소재로 사용되는 NB라텍스 부문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왔다. 착용했을 때 가벼우면서도 세밀한 작업까지 가능케 하는 것이 라텍스 장갑의 핵심인 만큼 금호석유화학의 라텍스 연구부문에서는 장갑의 경량화 및 화학적 안정성을 향상할 수 있는 생산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 타이어용 합성고무는 금호석유화학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력 제품이다. 향후 전기자동차 시대를 맞아 배터리 무게가 더해진 차체의 하중을 견디고 내마모성과 연비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고기능성 합성고무 제품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장에 대비하는 상황이다. 또 금호석유화학의 합성수지 연구 부문은 단열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한층 끌어올린 새로운 블랙 폴리스티렌(EPS) 제품과 준불연 EPS 패널의 연구를 마치고 올해부터 상용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의 탄소나노튜브(CNT) 연구 부문은 타이어용 기능성 고무 복합소재, 방열 및 전자파 차폐용 수지 복합소재 등 기존 금호석유화학 주력 제품과의 융·복합 소재를 개발하여 사용자의 편의를 도모할 예정이다.

김은지 기자 kimhs@donga.com
#기업#코로나#금호석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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