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 의혹’ 윤미향 “매입가 비싸지 않았다…사퇴 고려 안 해”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0-05-18 13:15수정 2020-05-1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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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쉼터 매입과 관련해 의혹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이런 상황에 이르게 된 데서 심심한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18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마포가 아닌 경기도 안성에 땅을 매입한 이유를 묻자 “(현대중공업이 기부한) 10억으로 그 마포의 어느 곳에도 그 집을 살 수도 없었다. 처음에 현재중공업에서 그 땅을 박물관 옆에 건물을 책정(예산조사)을 잘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이 사업은 사업을 집행해야 하는 한정 기간이 있었다. 그 기간을 넘으면 또 문제가 됐다. 그래서 기간 안에 사업을 집행하기 위해 애를 썼지만 쉽지 않았다”며 “그래서 결국 안성까지 오게 됐고 힐링센터를 매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힐링센터를 매입했을 때 공동모금회도 현대중공업도 마음에 들어 했다. 오픈식을 할 때 할머니들과 그 지역의 분들과 함께 모두 너무 감동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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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매입가가 당시 주변 주택들 시세와 비교해봤을 때 비싸다고 의혹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윤 당선인은 “그 당시에 매입을 할 때는 시세보다 비싸게, 너무 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었다. 또 그렇게 비싸게 매입한 것도 아니라고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 집을 매입하기 전에 안성 지역 세 군데나 돌아다녔다. 그런데 오히려 이 집보다 훨씬 위치, 조건이 좋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이것보다 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인테리어 비용으로 1억원이 사용된 것에 대해 윤 당선인은 “건물을 구성하는 인테리어로 들어간 건 없다. 우리가 프로그램과 주거용으로 살기 위해서 생활필수품들, 전자제품 등등이 다 구입된 거다”라며 “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아버지를 관리인으로 선정한 것과 관련해 “집이 함부로 되면 안 되기 때문에 저희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분이 조금 도와줄 수밖에 없다고 판단을 했다”고 설명하며 “아버님께 죄송한 일이지만 공적으로는 또 그것은 옳은 일은 아니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렇다”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은 사퇴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앞으로 의정 활동을 통해서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검찰 수사과정에서 잘 드러날 것이라고, 조사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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