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CEO]스페셜 티 30종 구비… 현직 아나운서의 ‘맛있는 도전’

김민식 기자 입력 2017-04-28 03:00수정 2017-04-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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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로스터스 슬로우시티
민경수 아나운서
반듯한 용모와 노련한 제스처, 야무진 언변으로 대중을 사로잡는 상징적인 직종이 아나운서다. 최근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등 방송 채널이 다양화되면서 아나운서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지만, 사업가로 변신해 전천후 활약하는 이도 있다.

프리랜서 아나운서이자 전문 MC인 민경수 씨가 그 주인공. 그는 스포츠중계와 증권방송 등을 통해 방송계에 발을 디딘 원조 프리랜서 아나운서 중 한명이다. 현재 매일경제TV와 글로벌 남성채널 FX 등 6개의 채널에서 MC와 스포츠캐스터, 쇼핑 호스트로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각종 방송과 기업 행사까지 숨 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그는 10년 전부터 커피전문점 사업으로 발을 넓혔다. 서울 강남구 신사역과 명지대 일대에서 유명한 카페 ‘커피로스터스 슬로우시티’가 바로 그곳.

커피로스터스 슬로우시티는 2008년 양재천의 10평 매장으로 시작한 로스터리 하우스다. 2014년 30평 규모의 신사 본점으로 확장 이전했으며, 2016년 겨울에는 남가좌동 명지대 인문캠퍼스 앞에 총 3층 100평 규모의 2호점을 열었다. 30여 종의 스페셜 티 원두를 취급하는 커피로스터스 슬로우시티는 2개 매장 통합 하루 1000잔 이상의 커피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다. 2800원(아메리카노)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과 ‘신의 한 수’로 극찬받는 각종 디저트, 음료까지 소비자를 끌어당기는 요소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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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과 멕시코, 과테말라 등 중남미 커피 위주로 모든 매장에서 각각 하루 4번 이상 직접 로스팅하기 때문에 신선한 커피를 즐길 수 있고, 커피 한 잔 하면서 10여 분만 기다리면 매장에서 갓 볶아낸 원두를 구매할 수도 있다.

문득 잘나가는 아나운서에서 사업가로 변신한 계기가 궁금해졌다. 민 대표는 “여전히 방송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순전히 커피와 사람이 좋아서 시작한 일”이라며 “대중에게 신뢰감을 주는 아나운서의 이미지처럼 합리적인 가격의 퀄리티 높은 커피와 디저트로 승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커피로스터스 슬로우시티#민경수#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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