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0여개국 참석… 2014년보다 20개국 늘어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1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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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색스 교수 기조강연 등 눈길… 26일 국내외 지도자 6000명 한자리에

‘2015 지구촌 새마을지도자대회’의 슬로건은 ‘지속가능한 발전의 동반자, 새마을운동’이다. 50여 개국 200여 명의 마을지도자를 비롯해 17개 개발도상국의 장차관급과 지사 시장 등 지방 관료,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제프리 색스 미국 컬럼비아대 교수(경제학)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1970년 한국에서 시작해 세계 90여 개국으로 퍼진 새마을운동의 성공요인을 분석하는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색스 교수는 유엔 사무총장 특별자문관을 맡아 국제사회의 ‘새천년개발목표(MDGs)’ 수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국제개발협력분야의 대표적 석학이기도 하다. 2008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함께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4개국에 새마을운동을 보급하는 ‘코리안 밀레니엄 빌리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색스 교수는 “새마을운동을 아프리카에 전파하는 역할을 맡아 매우 행복하다. 현지 주민들도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잘 알고 배우려는 의지가 강하다”고 밝혔다.

다양한 분야의 해외 전문가들도 참석한다. 헨리 버나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센터 부장, 시모나 마리네스쿠 유엔개발계획(UNDP) 정책프로그램지원국 개발영향부 부장, 베로니카 자발라 미주개발은행(IDB) 전략기획·개발효과국 국장 등이 ‘21세기 새마을운동의 방향성’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애돌프 음웨시지 우간다 지방자치부 장관, 치어 소파라 캄보디아 지역개발부 장관 등 고위 관료도 참석한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제프리색스#새마을운동#지속가능한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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