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택자’ 한성숙, 잠실 아파트 포함 3채 매각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2월 9일 11시 11분


李대통령 ‘다주택자 경고’ 잇따르자
모친 거주 아파트까지 결국 팔기로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 뉴스1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 4채 가운데 3채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 등도 매각 대상이다.

9일 중기부는 한 장관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 중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3채에 대해 처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청동 단독주택은 한 장관이 실거주 중인 곳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6년 제1회 공직자 수시재산등록사항’에 따르면 한 장관은 본인 명의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27억3981만 원) △서울 종로구 삼청동 단독주택(15억 원) △경기 양평군 단독주택(6억3000만 원) △서울 강남구 역삼동 오피스텔(20억7463만 원)을 보유하고 있다.

양평군 단독주택과 역삼동 오피스텔은 인사청문회 전후 매물로 내놓았으나, 아직 매각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로 파악됐다.

특히 한 장관은 모친이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잠실동 아파트에 대해서도 추가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고령의 가족 거주 문제로 처분 여부를 신중히 검토해 왔으나, 다주택 공직자에 대한 윤리 기준 등을 고려해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일 다주택자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이어가고 있다. 전날엔 엑스(X·옛 트위터)에서 “한 사람이 수백 채씩 집을 사 모으도록 허용하면 수만 채 집을 지어 공급한들 부족할 수밖에 없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한편 중기부는 경기 양주시 광사동 소재의 단독주택은 한 장관 가족 공동소유로, 보유 및 처분 대상이 아니라고 밝혔다.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다주택#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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